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69

추피와 두두 아기들이 좋아서 환장한다는 소문을 듣고 한달전에 샀는데 과연 듣던대로다. 매일 스무권이고 삼십권이고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하는데 과연 이책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총 58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프랑스에 사는 3살(만 나이겠지?)짜리 남자아기의 일상생활을 다루고 있다. 캐릭터들이 동글동글하고 또래 얘기가 주를 이루니 더 좋아하지않겠나싶다. 권수가 많다보니 전부다 잘 보진않고 자주 보는 책이 정해져있다. 특히 이 책. 너무 아낀 나머지 낙서도 아낌없이 해 주셨다. 책을 항상 새것처럼 모시는 나로서는 맴이 찢어지는 일ㅜㅜ 더구나 유성 색연필이라 잘 지워지지도 않아...그래서 집에 있던 유성 색연필을 다 치우고 잘 지워지는 색연필로 바꾸었다. 친구 필루한테 장난감 빌려주기 싫다고 수없이 튕기다가 필루도 맞불을.. 2017. 4. 2.
국립과천과학관 나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이렇게 넓은 줄 모르고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전시관을 전부 둘러보려면 아침일찍와도 부족할 것 같다. 더군다나 딸내미가 낮잠을 자는 바람에 본격적인 관람은 3시쯤 시작했다. 관람시간은 9:30~17:30(입장마감은 16:30). 주차하고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곤충생태관. 곤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4세정도 아이부터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작은 규모라 5분이면 다 볼 것 같다. 여기서 아이가 깰때까지 쉬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는 2000원(7세이하 무료)을 내고 들어가는 곳인데 시간상 패스. 6세이하 유아는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니 가나마나기도 하다. 순간 서울랜드에 온줄? 여기는 천체투영관으로 48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우린 내후년.. 2017. 3. 27.
만26개월 행동발달사항 1. 색칠놀이에 푹 빠짐. 원래 낙서가 취미였지만 이젠 '색칠놀이북' 에 색칠하면 된다는 걸 깨닫고는 전에 있던 색칠놀이책들을 찾아 다 칠해보고있다. 색이 진하게 나오는 빨간색 색연필을 가장 좋아한다. 부작용: 그냥 책에 낙서를 더더욱 심하게 한다. 2. 요즘 익힌 새로운 단어는 '(불)꺼', '(여기에)타', '빵'. 앞에 두 단어는 나에게 명령3.조(...)로 쓰고 있고, 빵을 달라고 할 때 원래는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더니 요샌 '빵빵'거린다. 유치원 가기전까지는 문장으로 말하려나? 3. 사진찍을때면 카메라로 돌진하던 녀석이 이제는 포즈도 취할 줄 안다. '김치'의 '치-'까지 말하면서. 뽀로로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기억했던 것 같다. 4. 한두달 전부터 먹던 그릇을 싱크대 안에 넣고, 빨래를.. 2017. 3. 26.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까짓 중국어 입문가이드 자기개발에 손을 놓은지 오래된 것 같아 외국어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교재는 최근에 산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그리고 일년넘게 묵혀두고 한번도 펼쳐보지 않았던 '이까짓 중국어-입문 가이드' 먼저 '영어 회화 100일의 기적'은 제목대로 '100일만 공부하면 되겠지? ' 하는 얕은 생각으로 구입한 책이다. 베스트셀러인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에서 추천교재로 소개되기도 했다. 매일 1강씩 외우고나서 밤에 스크립트를 적어보고 틀린 부분을 체크하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오늘로써 4일차에 접어들었는데 3강부터 막히고 있다. 문법 기초도 잘 모르는데 생소한 숙어가 등장하니 잘 외워지지가 않는다. 역시 공부는 어렸을때 해야(...). 100일안에 딱 마치기는 힘들 것 같고 중간중간 복습기간을 둬서 약 4..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