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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만26개월 행동발달사항

by 아님말지머 2017. 3. 26.

1. 색칠놀이에 푹 빠짐. 원래 낙서가 취미였지만 이젠 '색칠놀이북' 에 색칠하면 된다는 걸 깨닫고는 전에 있던 색칠놀이책들을 찾아 다 칠해보고있다. 색이 진하게 나오는 빨간색 색연필을 가장 좋아한다. 부작용: 그냥 책에 낙서를 더더욱 심하게 한다.


2. 요즘 익힌 새로운 단어는 '(불)꺼', '(여기에)타', '빵'.  앞에 두 단어는 나에게 명령3.조(...)로 쓰고 있고, 빵을 달라고 할 때 원래는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더니 요샌 '빵빵'거린다. 유치원 가기전까지는 문장으로 말하려나?

 

3. 사진찍을때면 카메라로 돌진하던 녀석이 이제는 포즈도 취할 줄 안다. '김치'의 '치-'까지 말하면서. 뽀로로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기억했던 것 같다.

 

4. 한두달 전부터 먹던 그릇을 싱크대 안에 넣고, 빨래를 널거나 세탁통에 넣을떄 옆에서 하나씩 거들어 주는 등 '돕는' 행위를 하기시작했다.

 

5. 음식취향이 뚜렸해졌다. 전에 잘먹던걸 잘 안먹는게 많아져서 이젠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생선구이는 여전히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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