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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계획 점검 여름이랍시고 블로그를 놓은지 두달째. 이제 선선한 바람도 불고하니 글좀 올려야겠다. 하지만 소재부족 올초 올렸던 신년계획 1월 두돌앨범 만들기 - 고르고 골라서 두권으로 압축함 2월 여성암검진-2월인가 3일인가에 유방암검진 완료 4월 대장내시경 -8월에 완료. 이건 후기를 따로 작성할 생각임. 5월 연휴때 제주도 여행가기-5박6일로 잘 다녀옴. 배변훈련-지금 틈틈히 '쉬마려워'라고 하며 기저귀를 벗어던지고 아기변기에 앉아있는데 한번도 성공을 하지 못한게 함정. 셀프피팅-아침마다 떠먹는 요거트를 줬더니 숟가락 뒤집는 버릇이 사라지고 제법 잘 먹는다. 하지만 밥은 잘 안먹으려고 해서 내가 떠먹여준다. 7월 만약 30개월쯤 되는 이때까지도 말문이 안트이면 전문가상담을 받아봐야겠다.-라고 썼는데 이때부터 말을 .. 2017. 9. 4.
플레이모빌 5612-플레이그라운드 비타트라에서 플레이모빌을 저렴하게 팔길래 딸내미한테 뭐를 사줄까(절대 내 개인소장용 아님)하다 요걸 골랐다. 놀이터만 보면 환장을 하기도 하고-이 더운날에도 가자고 해서 내가 환장함- 집에 있는 레고에 포함된 미끄럼틀이 넘 짧아서 아쉬웠는데 이거는 그래도 슬라이딩하는 맛이 날 것 같아서 선택했다. 조립해서 늘어놓으니 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를 잘 재현했는데 저 그네같은 건 뭔지 모르겠다. 딸내미는 역시나 신나게 잘 갖고 놀았다. 미끄럼틀로 피규어들을 슝슝 내려보내는 재미가 있음. 하루만에 소품하나를 잃어버렸다. 너무 깨알같아서 빚어지는 비극이랄까. 저 박스안에 쥬스 2통이 딱 들어간다. 첨에는 엄마가 애를 4명이나 낳았나 싶었는데 다시보니 유치원교사인것도 같고?? 헤어스타일이 어.. 2017. 7. 3.
드디어 말문이 터지다 이제나 저제나 딸내미 말문 터질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요새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할줄 아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엄마, oo 주세요. (or 줘) 엄마, 뽀로로 안해? (주로 뭘 흘리고 난 후) 이거 어쩌지? 엄마, 이게 여기있네요. 엄마, 뭐해? 이거 읽어. 이거 아니야. 그외 무수히 많은 단어들을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가끔 발음이 잘 안되는 단어를 말할 때 귀여움이 폭발 한다. '호비'가 안되서 '오비', '수박'이 안되서 '오박', '뽀로로'가 안되서 '또로로' 이런식이다. 가장 귀여운 발음은 '빠나나'.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역시 '엄마'로, 하루에 수백번씩 듣는다. 와우. 언어치료를 받을 지 여부의 마지노선을 30개월로 정했는데 지금 29개월이 다 되어가니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를 한 셈.. 2017. 6. 25.
부천상동호수공원&항동 푸른수목원 먼저 지난 주 갔던 부천상동 호수공원. 양귀비 꽃이 만발했다고 해서 갔는데 약간 시기가 늦어버렸다. 5월 첫째~둘째주쯤에 갔다면 시들지않은 예쁜 꽃을 봤을 것 같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와서 보니 내가 임신했는때 잠시 놀러왔던 곳이었다. 그새 이름을 까먹...공원은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다. 두번째는 오늘 방문한 항동 철길과 철길 끝에 있는 푸른수목원.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에서 슬슬 걸어가니 곧 철길이 보였다. 철길은 꽤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중간부분까진 옆에 가로공원이 있어서 그늘 아래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푸른수목원 입구가 보였다. 아마도 뒷문인듯? 곳곳에 이렇게 브로셔에 찍을 수 있는 스템프가 놓여져 있다. 딸내미 손에 찍어주니 재미가.. 201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