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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오키나와

DAY4-부세나해중공원 글라스보트, 만좌모, 이즈미식당

by 아님말지머 2017. 10. 16.

 

부세나해중공원 -구글지도

 

이곳은 출발 이틀전까지 계획에 없다가 류쿠무라에 대신 넣은 일정인데 대만족이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 추천!

체험프로그램은 해중전망대와 글라스보트 두가지가 있다.

글라스보트는 성인요금이 1540엔인데 아래 쿠폰을 보여주거나 SKT멤버십카드를 보여주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 호텔도 있던데 이런데서 묵는 사람들은 좋겠다~~

 

빨간 셔틀버스를 타고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돌아올때는 걸어왔는데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했다.

 

 

이런 보트를 타고 가는데 꽤 흔들리니 멀미를 하는 사람들은 유의해야한다.

 

유리로 된 바닥에서 볼 수 있었던 물고기 떼들. 예상외로 딸내미가 무척 좋아했다. 평소에도 횟집(...) 물고기 보는게 취미일 정도로 물고기구경을 좋아하지만 흔들리는 배 안이라 혹시라도 탈출시도를 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딸아이 말고도 어린이가 몇 명 있었는데 다들 좋아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구명조끼도 안주던데 과연 안전한 건지 모르겠다. 이 의문이 타고나서 든게 문제..

 

목숨걸고 탔지만(?) 아름다운 경관을 맘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만좌모-구글지도

 

두번째 행선지는 코끼리 바위가 있다는 만좌모.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가득했다.

 

 

입구쪽엔 소박한 기념품과 옷들을 파는 자판이 있다.

 

 

볼거리가 많지않다는 건 미리 알고 갔기때문에 실망감은 1도 없었다. 맑은 날 자연풍광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

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쉽지않을 뿐. 

 

 

和泉食堂-구글지도

 

점심을 먹으러 이즈미식당으로 향했다. 첫날 이후 줄곳 양식위주로 먹었기 때문에 이정도 타이밍에 쌀밥이 들어가줘야 든든할 것 같았다.

 

이곳은 영어메뉴가 없으니 미리 맛난 메뉴를 조사해 가야한다. 직원분에게 베스트메뉴가 뭐냐고 물었더니 첫번째(테비치?) 메뉴와 A, B세트를 추천해주었다. 테비치는 왠지 자신이 없어서 돈가스정식과 B세트를 주문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맛있다!! 소바는 오키나와 스타일대로 면이 뻣뻣하지만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응이됐고 국물과 같이 들어있는 고기가 일품이었다. 돈까스도 바삭바삭 맛있었다.

 

 

어제 하루동안 부실하게 밥을 먹었던 딸내미는 평소 잘 먹던 돈까스는 안먹고 고봉밥을 혼자 다 퍼먹었다. 사진속 레고 피규어는 딸내미가 '민지'라고 이름붙인 인형들인데 돌아오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오키나와에서 잘 살고 있니 민지들아? ㅠ.ㅠ

 

 

잔파곶을 비롯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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