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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푸념

딸은 엄마껌딱지 나는 화딱지

by 아님말지머 2015. 10. 28.
이런 유치한 제목을 달 수 밖에 없는 나의 심정을 이해해달라(누구한테 말하는 거임?).
졸리면 껌딱지증상이 악화되는데 옆에서 일어서기만해도 기겁을 하고 다리를 붙잡으면서 울어대니 정말이지 아~무것도 못하겠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보려고하면 달려들고 책도 못보게 하고..그저 애기 노는것만 봐야한다.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결국 티비를 트는데 애기라서 티비에 집중하는 시간도 5분 남짓? 다행인지 불행인지..
답답해서 유모차에 태워 나갔더니 졸려서 그런지 소리를 질러대서 얼른 볼일만 보고 들어왔다. 아기띠에서는 얌전하지만 내 무릎이 후달린 관계로 왠만해서는 안 하려한다.
문제는, 이런 껌딱지 증상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거ㅜㅜ 최소 2년은 더 있어야 할듯하다. 거기다 통잠의 추억은 저 멀리 날아가고 밤에 몇번씩 깨는데 이날때 많이 그런단다. 어금니 날땐 오열할거라는 친구의 얘기..희망은 정녕 없는걸까? 3개월짜리 애기를 키우는 친구한테 그맘때가 젤 힘들다고 했는데 취소하고싶다. 신생아 담으로 껌딱지 시기가 힘들어..즉, 앞으로 쭉 힘들어..하지만 차라리 모르는게 낫겠다싶다. 앞으로 나아질거라는 희망만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쥐! 그래서 난 좀비가 될 거라는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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