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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285

덴마크 쇼콜라띠에 클래식 외 기존에 나온 초콜릿 음료 중 맘에 들었던 건 매일유업에서 나온 초콜릿라떼였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많이 걸죽한 편이라는 건데 요 덴마크 쇼콜라띠에는 적당한 농도에 매일 초콜릿라떼와 같은 깊은 풍미에 너무 달지도 않은 적당한 당도를 갖춘, 말하자면 내 입맛에 딱이라는 것이다. 기본맛인 클래식과 시나몬 두가지 맛이 있는데 둘다 괜찮다. gs25에서 2+1행사를 해서 3개를 집어왔다. 개당 2천원. 냉장고에서 막 꺼낸걸 찍었더니 물기가;; 무려 초콜릿장인의 정신이 담겼다ㄷㄷㄷㄷ명품초콜릿 페르니고티와 기술제휴를 했다고한다. 근데 칼로리가 225...초콜릿음료 마시면서 칼로리가 낮길 바란다면 양심이 없는거겠지ㅜ. 전에는 칼로리 체크도 안하고 그냥 막 마셨는데 지금은 무시를 못하겠다. 도대체 살은 언제 빠지나... 2015. 8. 19.
3시 15분 밀크티 외 내가 대만에 갔을 당시-2011년 8월. 몸에서 육수가 나온다는게 뭔지 체감했다-만해도 3시15분 밀크티가 인기를 누린 때가 아니라 뒤늦게 알고 저걸 언제 먹어보지 했는데 쿠팡에서 팔길래 사먹어 보았다. 첨엔 오리지날 5개짜리만 샀다가 다 마시고나서 4가지 맛을 다샀다. 마셔본 소감은...그냥 물에 타 마실땐 오리지날이 젤 낫고 로즈나 얼그레이맛은 우유에 타먹는게 훨씬 낫다. 로스티드는 둘다 쏘쏘. 다들 달착지근하고 가벼운 맛이라 깊은 맛을 찾을땐 역시 홍차 넣고 만든 밀크티를 마셔야 할 듯 하다. 하지만 난 위가 약한 관계로 요정도로 만족한다. 이건 어~쩌다 한번 마시는 티들. 로네펠트 레몬스카이는 마실땐 상콤한데 마시고나서 목이 넘 마르다ㅎㅎ. 스태쉬 레몬진저티는 목감기가 올랑말랑할때 마셔주는데 나름.. 2015. 8. 5.
라미 사파리 네온코랄 외 그놈의 '한정'병과 '품절'병이 도져서 사게된 라미 네온코랄. 원래는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생일쿠폰까지 야무지게 적용시켜놓았는데 다음날 애가 땋!!! 그래서 이건 2015년 한정판을 사라는 계시-아무것도 사지말라는 계시는 못 받음-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동안 잊고지내다 문득 생각나서 2015년 한정판을 검색해봤더니...아니 대체 왜 라미는 네온, 그것도 그린계열에 꽂혀서 거의 매년 비스무리한 색상을 출시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파스텔톤을 출시하지. 그래서 에잇 작년 한정판이나 사볼까? 하고 검색하니 볼펜만 주르룩 나오는 것이다. 이때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난도질하는데...만년필을 게시한 곳 중 두 군데는 들어가보니 막상 품절이었고 나머지 한군데는 M촉을 끼워줘서 패스하고 결국 나머지 한군데서 구입했다. 여기.. 2015. 7. 31.
냉장고를 부탁해 첫회부터 지난주 방송분인 36회까지 빼놓지않고 본 프로그램이다. 단 한 회차도 재미없게 본 게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워낙 요리대결 프로그램을 좋아하기도하고 두 MC의 합도 좋고 출연하는 셰프들 중에 비호감이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주부가 되니 남의 냉장고를 엿본다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냉장고만큼 주인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물건도 없을 것이다. 우리집 냉장고를 말할것같으면 우선 옆면엔 배달음식 전단지와 하와이에서 산 엽서와 자석이 너저분하게 붙어있다. 냉장실에는 각종 조미료와 즉석식품과 몇 안되는 음식들이 흩어져있고 냄새를 잡겠다고 넣어둔 종이컵속 커피가루가 쏟아진 적이 있는데 아직 덜 닦여있다. 냉장고 구석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낫토가 숨어 있다-한번 도전해봤는데 식감이 무언가를 연상시켜서 도저히 .. 201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