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01 3년하고도 9개월하고도 14일차 육아일기 1. 아이와 거의 동시에 코감기에 걸렸다. 원래 난 감기가 걸리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서 약을 타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콧물만 나길래 금방 낫겠거니 했더니 거의 열흘째 낫지 않고 있다. 이제와서 병원을 가자니 왠지 내일이면 다 나을 것 같다-라고 생각한 지 일주일이 지난 것이다. 딸내미는 콧물과 기침이 괜찮아졌다가 다시 심해졌다가 반복 중인데, 전에는 항생제를 먹을 때 요거트나 포도쥬스에 타주지 않으면 안먹던 애가 이번엔 약병을 들고 쭉쭉 먹고 있어서 감격중이다. 이제 열났을 때 좌약만 안 넣을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듯. 2. 어린이집과 연계해서 유치원 우선모집에 선발된지 오래지만, 아직도 마음이 갈팡질팡이다. 우선모집에 선발되도 일반모집 접수가 가능한 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지원을 한건데, 선발된.. 2018.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