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세살1 만33개월-첩첩산중 1. '~~하자'라는 말에 대한 모든 대답은 '싫어' '안해'로 귀결. 2. 내가 생각하는 아이를 동반한 제대로 된 외출-내가 가고자하는 목적지에 혼선없이 갈길만 제대로 가기-는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어제 실감했다. 4시간 남짓한 외출시간 동안 대여섯번 넘어져서 울고, 내 손 안잡고 제 갈길 가겠다며 뿌리치려고 해서 혼나는 바람에 서너번 울고, 자기 대신 다른사람이 엘리베이터 버튼 눌렀다고 두번 울고...길바닥에 눈물 열바가지를 흘리고 나서야 비로소 귀가할 수 있었다. 한 가지 발전된 사항은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동영상은 안보고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다. 곁에 다른 아이가 동영상을 보지 않는 한 다른 놀거리가 있으면 딱히 동영상을 찾지 않는 것 같다. 3. 최근 한두달간 양치질 시키는 것과 밥을 .. 2017.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