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 시장구경이 젤 재미있는 것 같다. 아무리 조용한 지역이라도 시장에만 가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신선한 식품들을 눈에 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새벽5시에 열어서 1~2시면 문을 닫는데 관광객들은 주로 아침에 이곳에 들러 카이센동을 먹으러간다. 우리는 조식을 먹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하코다테역에서 서쪽으로 1분 거리에 있다.
이곳이 돈부리요코초라고해서 해산물덮밥 전문점이 모여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이 한군데 있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푸드코트도 있고 한쪽 구석에 드럭스토어도 있다. 이 드럭스토어가 저렴하단 말을 듣고 가보았지만 내가 사려던 것은 여기보다는 시장진입 직전에 있던 곳이 더 저렴했다. 가격비교는 필수.
사람들이 몰려있어 얼핏 봤는데 낚시를 하면 즉석에서 회를 떠주는 것 같았다.
삿포로에 갔을땐 그렇게 털게가 먹고 싶더니 이번에 그닥 땡기지가 않았다. 여기도 시장이라고 나름 호객행위도 있고 그렇다.
구경을 마치고 식사를 한다음 고료카쿠 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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