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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넥 탑다운 가디건 완성+니트프로 진저 스페셜 대바늘 세트 5월부터 붙잡고 띄엄띄엄 뜨던 V넥 탑다운 가디건을 드디어 완성했다. 추석연휴 전에 완성해서 기쁘다 (애써 의미부여). 아직 단추를 달기 전이라 99% 완성작이다. 중간중간 위기가 여러번 있었는데 마지막 고무단 마무리할 때도 실을 너무 길게 잘라서 바느질을 하는 바람에 실이 계속 얽히고 설켜서 일일이 펴가면서 하느라 시간이 제법 오래 걸렸다. 실이 얇다 보니 엄청 잘 꼬인다. 한쪽 소매를 완성할 때가 가장 시간이 더디게 흘렀던 것 같고 나머지 한쪽 소매를 뜰 때는 브레이킹 배드를 보며 집중해서 떴더니 비교적 금방 완성할 수 있었다. 몸통길이는 직접 입어보고 만들었기때문에 길이감은 딱 맘에 들게 나왔다. 문제는 소매였는데 내 양팔 길이가 다른 것을 망각하고, 한쪽팔만 껴보고 양팔을 똑같은 길이로 만든 바람.. 2023. 9. 27.
책 쇼핑+알라딘 책모양 문진 <매트릭스> 블로그 폐쇄 방지용 포스팅ㅎㅎ. 이렇게 글을 남기면 뭔가 정돈이 되는 느낌이라 손을 놓을 수 없다. 일기 대용으로 시시콜콜한 걸 죄다 올려볼까?? 알라딘 서점에서 추석 명절 때 읽을 책들을 샀다. 사은품으로 책 모양 유리문진을 받았다. 아니 샀다(내 피 같은 적립금). '매트릭스'라고는 영화밖에 모르는데 영미문학작품 중에 동명의 책이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는 이렇게 꼬질하지 않은데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더럽게 나왔다. 사은품으로 고르면서도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지만 사은품만큼 받았을 때 설레는 게 또 없다는 이유로 굳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책과 같이 구매한 커피. 드립백은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전에 몇 번 마셨는데 무난하게 마실만 하다. 콜드브루는 안 먹어본 맛이다. .. 2023. 9. 23.
오렌지 자스민 세번째 개화 가을이 오려다 말고 뒷걸음질 치고 있는 이때, 오렌지 자스민이 꽃을 피우려고 한참 준비 중이었다. 꽃봉오리가 점점 커져서 개화직전일 때 모습. 그날 밤 짠-하고 꽃이 피었고, 이 사진은 그 다음날 오전에 찍은 것이다. 예전 꽃들보다 크기가 좀 작다. 전보다 시들시들한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또 꽃을 피워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반면 수레국화는 전원사망!! 따로 심은 것과 원래 심었던 것 모두 초록별로 떠났다. 이렇게 새싹 수준일 때 죽은 식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이유가 뭘까? 계속 물을 찔금 찔금 줘서 그랬나? 아직 크기가 작아서 분무기로 물을 줬었는데 그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 오기가 생겨서 다시 심어보고 싶은 데 이번엔 잘 자라는 조건을 조사 좀 해봐야겠다. 2023. 9. 11.
천냥금 열매심기 결과 + 간당간당한 수레국화 천냥금 천냥금 열매를 심은 지 대략 50일 후 모습이다. 이건 약 두 달 된 오늘의 모습. 천냥금 특유의 뾰족뾰족한 잎 모양이 나오고 있다. 엄마랑 투샷. 수레국화 수레국화는 발아 후에 쑥쑥 자라더니 어느 순간 성장이 더뎌지고 시들어버린 애들이 속출했다. 살아남은 애들도 저모냥으로 누워 지내고 있다. 혹시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은 씨를 뿌려서 그런가 싶어서 작은 화분에 씨앗 2개만 딱 심어보았다. 2개 중에 하나만 발아됐는데 얘도 줄기가 가늘가늘해서 힘이 없다. 얘도 이렇게 누웠다가 섰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비록 힘은 없는 애들이지만 성장은 계속하고 있어서 저렇게 속에서 잎이 새로 나오고 있다. 일어서긴 하는 걸까? 얘는 그래도 서 있는 날이 많다. 가지치기와 삽목 덮수룩하게 자란 애들을 이발시켜 보았다... 202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