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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홋카이도19

첫날. 인천~신치토세 공항과 OTS렌트카 여행 당일. 넘 설레였던 나는 4시반에 눈을 뜨고야 말았다. 아이고 촌스러워. 가만히 누워있다가 평소보다 1시간쯤 이른 5시반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딸내미도 부스스 일어났다. 부랴부랴 먹이고 입히고해서 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쯤. 성수기가 아니라고 방심하고 있었더니 대한항공 카운터 앞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시간쯤 기다려서 티켓팅을 마치고 출국수속하고 면세품을 찾고하니 9시반이 다 됐다. 원래 10시10분 출발이었는데 당일 아침까지 태풍영향이 있었는지 출발이 지연되서 10시20분이 되어서야 탑승 대기줄에 설 수 있었다. 이륙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가 나왔다. 아기꺼는 키즈밀로 주문했다. 유아식은 넘 애기음식이라..근데 이건 또 간식이 넘 어린이용이.. 2016. 9. 12.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산 식품들 가족들한테 돌릴겸, 환전하고 남은 돈을 털겸해서 신치토세공항 면세점에서 먹거리를 샀다. 먼저 옥수수 과자. 포장만 봐선 오도리공원에서 파는 군옥수수맛을 재현한듯? 이런 낱개포장이 몇개 들어있다. 맛은? 짭짤. 짠 옥수수 스프맛이다. 필히 저 옥수수와 같이 먹어야 짠맛이 중화될 것 같다. 분명히 어디서 맛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요새 내가 약간 저염식으로 먹다보니 짠맛에 민감해진걸 수 도 있다. 육화정 마루세이 버터샌드와 자가포쿠루. 먼저 자가포쿠루. 안짜고 맛있다. 다만 양이 적을뿐이다. 많이 사올걸. 마루세이 버터샌드. 유명하다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평범하다. 라면과 과자. 오른쪽은 얼핏 수프인줄 알고 집었는데 집에와서보니 과자였쓰...탑승시간은 다가오지 돈은 몇 푼 남아있지ㅋㅋ 맘이 엄청 급했던 .. 2016. 9. 9.
이번 여행 요약 8.31~9.4일 4박5일간 홋카이도 여행 4만5천엔 환전하고 남은 돈 유일하게 산 기념품 5일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붕붕이,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준 번호판. 거기엔 19개월 아기의 위대함이 있었다. 대신 날씨운은 좋았다. 살짝 비가 오긴했지만 그 마저도 차에 타자마자 내린다던지 해서 비를 맞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환율운은 없었네. 출발전, 비행기안에서 혹시라도 아기가 난동을 부릴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딱 '비행기안에서만' 조용하고 나머지 장소에서는...(이하생략). 이럴줄 알았으면 전 일정을 걱정할걸 그랬나보다. 그래도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는 순간 모든 기억은 미화되고 입국과 동시에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나는 정신승리자인가?! 2016.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