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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식물일기59

정체는 바로 루꼴라? 이번달 초 제주도 여행을 가기전에 이름모를 아이 1과 2를 저면관수를 해준 후 다녀오니 폭풍성장해 있었다. 그뒤로도 꾸준히 자라서 지금 모습은 이렇다. 두번째 녀석은 꽃이라도 피기 전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을 것 같고 첫번째 녀석은 이제 제 모습을 드러낸 것 같아서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검색해 보았다. ??? 아무리 그래도 고추는 아니다싶었는데 '유사이미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아무래도 루꼴라 같았다. 더 어릴때 모습과 지금 모습이 흡사하다. 그럼 나 이제 루꼴라 얹은 피자를 만들 수 있는건가?? 그렇다면 혹시 모르니 2호를 검색해보자. ??? 얘는 고추밖에 모르는 바보임? 다른 이미지로 검색해보니 왠 고광나무가 나온다. 고광나무는 정말 아닌 것 같고, 유사 이미지를 보니 왠지 해바라기 스멜이 나는데 아직.. 2022. 5. 27.
바이올렛 근황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만 해도 이 약한 것을 어떻게 키우나며 옥이야 금이야 다뤘었다. 그러나 요새는 자라거나 말거나 물도 제때 안 주고, 사실 신경 안 써도 너무 잘 자라서 문제였다. 잎 하나만 삽목시켜도 어느샌가 금새 불어나서 화분이 터질 지경이었으니까. 그 와중에 한번 꽃이 지더니 다시 꽃을 피울 생각도 안하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서 조금 시들해진 화분 두어개는 버리고 나머지 화분들도 그냥 버릴까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다. 그런데 5월이 들어서자 꽃망울이 맺히더니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했다. 뿅뽕 올라온 바이올렛 꽃들. 이렇게 꽃대가 똑고르게 올라온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5개 화분 중에 이 두 개가 꽃을 피우거나 피우려던 참이다. 엄마 바이올렛 근황. 계속 큰잎을 잘라주었더니 가운데 줄기가 굵어져.. 2022. 5. 19.
마켓컬리 꽃배송 후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켓컬리 앱으로 들어가 이번주는 무엇으로 끼니를 때울까 궁리를 하던 중 카네이션도 파는 걸 발견했다. 어느샌가 생활용품부터 뷰티용품까지 안 파는게 없던데 꽃도 팔 줄이야?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kurly.com) [농부의 꽃] 피치 오렌지 카네이션 화사한 꽃으로 전하는 마음 :: 잠들기 전 주문해도 아침이면 문 앞에! 당일 수확 채소, 과일부터 맛집 음식까지 매일 아침 만나보세요. www.kurly.com 나는 '위대한 어버이'이므로 셀프 카네이션 선물을 하기로 했다. 여러 색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피치피치한 색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다섯송이에 14000원대인데 꽃 시세를 정확히 몰라 저렴한 지 아닌지 모르겠다. 요새는 새벽배송이 아니라 한밤중 배송을.. 2022. 5. 12.
식물들 근황 젤 어르신부터. 분갈이를 해준 이후로 잎이 더 초록초록해진 것 같다. 거친 흙 속에 있다가 부드러운 흙안에 있으니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하는 것 같기도 하다(사실 모름). 금전수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으나 새로운 화분은 흙이 금방 마르는데 원래 화분은 더디게 마르고 있다. 왼쪽 화분에 있는 애가 잎이 더 커서 물을 빨리 흡수하나? (이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음) 이름 모를 이 아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스마트렌즈로 검색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봉지안에 있던 씨를 다 넣을 걸 그랬나보다. 너무 많아보여서 일부를 덜어냈더니 자라고 난 뒤에는 좀 휑해보인다. 분갈이를 하고 물을 준 이후 다행히 별다른 이상이 없는 크루시아. 얘를 보니 불현듯 떠오르는 아데니움. 넌 왜 그랬니?? 분갈이 후 잘..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