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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69

보버라운지 애프터눈티 명동은 근 몇년만에 나서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여전히 중국인들로 가득찬 건 변함이 없었다. 나름 해외여행 온 것 같고 좋으네. 캐리어라도 끌고갈걸ㅡㅡ 산뜻한 미세먼지를 흡입하며 달려간 곳은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 1층에 있는 보버라운지. 이름도 장소도 모른 체 전에 다녀온 친구와 동행했다. 창가자리였는데 블라인드를 내린 관계로 어두컴컴..매장 전경은 안 찍었는데 넓진않았다. 우리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시켰다. 친구는 아이스커피, 나는 마리아쥬 웨딩 임페리얼티. 커피는 리필이 되는데 뜨거운 커피를 마셔보니 마치 사약같다고 하니 친구 왈, 아이스커피는 그보다 더 쓴맛이 났다고한다. 차는 맛있었음. 샌드위치가 젤 맛있었고 나머지는 내 속이 니글거려서인지는 몰라도 그냥저냥이었다. 인당 23000원(커피)/26000원.. 2016. 4. 25.
이케아 광명점 이케아라면 2011년도 타이베이에 있던 작은 규모의 지점을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만해도 인테리어나 가구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부 2년차. 얼렁뚱땅 마련했던 가구들에 대한 아쉬움이 넘쳐나고 사고싶은 것들도 많아졌다. 이케아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도로에서 20분은 기다린것같다. 사방팔방에서 몰려드니 많이 지체되는 것 같다. 막상 주차장에 가니 빈곳도 꽤 보였다. 워낙 규모가 크긴 크니... 건물에 들어서면 2층 쇼룸부터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다. 가장 처음에 우리를 맞이한 것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본따 만든 봉제인형들. 아기에게 보여주니 좀 무서워했다. 다음부턴 내가 사고싶은 것들이다. 아기 장난감정리함이나 기저귀함 대용으로 쓰면 좋을것같다. 벽면에 저런식으로 옷걸이를 .. 2015. 12. 27.
파주나들이 딸내미에게 콧바람을 쐬워준다는 명목하에 파주로 갔으나 사실은 내가 단풍 놀이를 하고 싶어서였다. 멋진 사진들을 건질 것을 기대하며 갔지만 날씨가 흐린탓인지 설정을 잘못 건드린 탓인지 사진들이 죄다 어둑어둑하고 대비가 강하게 나왔다. 거기다 남편님께서 찍은 사진은 나와 아기가 아닌 뒷배경에 초점이 잡혀 나랑 아기가 마치 합성된 것 처럼 나왔다. 하하하하하 ㅠㅠㅠ 처음으로 간 곳은 벽초지문화수목원.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성인 주말 입장료가 8천원(평일 7천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수유실은 왜 그따우일까.. 국화축제를 한다기에 뭔가 했더니 정원을 국화꽃으로 꾸며놓은 것이다. 뒤뜰로 들어가니 유럽식 정원이 등장. 꽃피는 봄.. 2015. 11. 2.
여의도공원 나들이 가을정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대산...이 아닌 여의도공원에 갔다. 가깝고, 가깝고, 또 뭐가 있더라? 아하! IFC몰이 가까우니 추위를 녹이기도 안성맞춤이네? 와우~센트럴 파크인줄^^ 나름 느낌있네요 애미야 이걸 보려고 엄동설한에 날 끌고 왔냐? 눼눼~쉔네 답답해서 나왔습니다요. 누구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앞을 보지 않겠솨!! 저 흰나무 이름이 모였드라 가물가물 모형인줄 알았는데 진짜 새였다. 비교적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 미동도 거의 없다. 춤추는 닭둘기. 내가 본 비둘기 중에서 젤 오동통했다. 이렇게 짧은 단풍놀이를 끝내고.. 돌아오는길은 왠지 쓸쓸... 내 마음의 환승센터는 어디인가요? 그딴거 없으니 집에나 가! 입돌아가는 줄!! 니예니예~찌그러져있겠습니다요 201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