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제주여행 DAY3-함덕서우봉해변/제주또바기

#함덕서우봉해변

 

함덕서우봉해변 구글지도

 

작년 제주도 여행때 첫 방문지가 함덕서우봉해변이었는데 그땐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과 잠든 아이때문에 제대로 못보고 그냥 돌아나왔었다.

이번엔 잔뜩 흐린 하늘이 우리를 맞았다.

날이 흐린덕분에 초록빛 해변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곳 서우봉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는데...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져서 앞에만 살짝 다녀오기로 했다. 깊숙히 들어가면 말도 볼 수 있었는데 아쉽..

 

 

너무 짧은 산책길이어서 다녀왔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모래놀이를 하겠다며 쭈그려앉은 아이와 그의 도플갱어. 한참을 사부작거리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제주또바기

 

제주또바기 구글지도

 

보말칼국수와 해물라면, 그리고 연어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우리가 주문한 것은 보말칼국수 한상차림과

 

해물라면 연어세트 한상차림.

 

이날 아침부터 속이 쓰려서 죽을 먹었어야 옳았는데 도저히 죽이 땡기지 않아서 과감히 해물라면을 택했다. 그.런.데. 저 비주얼이 무색하게 맛이 별로...해산물은 풍성하게 들어갔는데 간이 좀 밍밍했다. 하지만 같이 곁들어진 연어초밥은 맛있었다. 보말칼국수는 국물만 맛보았지만 나쁘지 않았고, 칼국수를 먹은 남편도 맛이 괜찮았다고 했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연어초밥세트를 시켜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