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쑥1 셋이서 쑥 '육아는 갑자기 시작된다는 점에서 자연재해와 비슷했다.' -'셋이서 쑥' 중- 자연재해와 육아는 또다른 공통점은 아무리 예상 해봤자 실제로 경험하는 것과 천지차이라는 것이지. 하하하ㅜㅜㅜㅜ '셋이서 쑥'은 '신과함께'로 유명한 주호민작가의 웹툰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얼마전 난다작가의 어쿠스틱라이프9권을 통해 육아내용이 담긴 만화를 보았는데 이번에는 남자작가의 시점이라 또 다른 점에서 재미를 느꼈다. 아기와 첫대면이 마치 온라인친구를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난 것처럼 낯설다거나, 시간이 흘러도 부모가 됐다는게 실감이 안난다거나, 그전에는 풍경처럼 보였던 아기들이 한명한명씩 눈에 들어온다는 대목에서 부모가 되면 비슷비슷한 감정이 드는구나하고 생각됐다. 무엇보다 공감한 점은 부부관계의 변화였다. 출산전에는 별로.. 2016.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