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보내기1 코로나19와 끝없는 방학과 그걸 견디고 있는 나 2월 마지막주 부터 시작된 방학이 어느새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4월 6일 개학 예정이지만 언제 또 미룬다는 발표가 나올지 모른다. 남편도 계속 재택근무 중이다. 식비가 무섭게 늘어났다. 난 딱 반나절만 혼자 있고 싶다. 1. 리얼 사춘기 뭐만 하라고하면 왜 나한테만 시키냐며 화를 낸다. 뭐를 시키냐고?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치우기,. 자기 전에 불끄기, 소변보고 엉덩이 닦기, 혼자서 밥 떠먹기 등등 그냥 일상생활 영역에서 당연히 해야할 행동들이다. 뭔가 대단한 일이라도 시키면 억울하지나 않지. 며칠 전에는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난 이제 우리집에서 안 살거야. 다른 집에서 살거야. 엄마 도움따위 필요없숴!!"라고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여기 블로그에 두돌 무렵부터 일춘기니 이춘기니 언급을 몇 번 했.. 2020.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