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 세일1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 이야기 직장인이었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을 6일 연휴였지만, 삼시 세 끼를 챙겨야 되는 지금은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은 연휴였다. 거기다 생각지도 못한 나와 아이의 감기까지 들이닥쳤다면??? 연휴 첫날은 아이의 미열로 시작됐다. 추석당일날은 38도가 넘었고 대기자로 미어터지는 연중무휴 소아과로 가서 진료를 받았다. 명절에도 진료를 해주는 의사 선생님께 속으로 무한 감사를 드리며. 진찰결과 목이 살짝 부은 정도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그날 밤에는 39도까지 열이 올랐다가 다다음날엔 완전히 열이 내려갔다. 대신 전부터 안 좋았던 장이 다시 탈이 나서 이틀 후에 장염약을 타러 다시 병원에 가야 했다. 시댁방문은 자연히 물 건너갔고 명절 이후 계획했던 외출은 하나 빼고 다 취소했다. 그리고 나. 명절당일부터 미지근한 .. 2023.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