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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리뷰

해피퍼프&베이비멈멈

by 아님말지머 2015. 12. 15.

어디서 많이 본 광경인데?? 뭐든 종류별로 사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아기과자도 종류별로 삽니다. 해피퍼프는 부스터식판에 뿌린 다음 아기가 집어 먹느라 정신없는 사이 내가 밥을 먹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다. 입자가 더 작은 튀밥은 조금 주워먹다 흥미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해피퍼프가 적당하다.

딸기&비트와 당근&고구마맛은 다른 맛과 케이스 모양이 다른데 과자모양도 달랐다.

아래가 당근&고구마, 위가 바나나맛으로 당근맛이 지름이 작은 대신 두배 가까이 두툼하다. 아마도 두 가지맛 믹스와 단일맛이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럼 제가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바나나는 약간 단맛이 돌고 야채맛은 담백하다. 남편은 야채맛을 먹어보더니 성당에서 영성체할때 주는 밀떡맛 같다고 하던데 난 그보다 초딩때 먹던 영양제맛과 더 흡사한 것 같다. 무슨 영양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가끔 차타고 가다가 배고플때 집어먹으면 꽤 맛있다ㅋㅋㅋㅋ. 가격은 쿠팡글로벌에서 4200원. 아이허브보다 2~300원 가량 저렴하다.

두번째 과자는 베이비멈멈 야채맛. 이것도 쿠팡이 조금 더 저렴하다. 3900원짜리 한박스에 2개씩 12봉지, 총24개가 들어있다. 약간 단맛이 돌고 아삭아삭해서 어른이 먹어도 맛있다. 소량의 소금과 설탕이 첨가되었다고.

길이가 이렇게 길어서 외출시 애기가 징징댈 때 양손에 쥐어주면 시간을 벌 수 있다. 요샌 점점 다 먹는 시간이 짧아져서 큰일이다. 먹어도먹어도 줄지않는 요술과자가 필요해! 떡뻥에 비해 끈적거림이 없어서 좋은데 잘 부서지는게 흠. 그래도 길이감(?)을 만족시키는 과자는 이것만한게 없다. 가격만 싸면 내 간식으로 쟁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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