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인형 박물관
비가 오다 안오다 반복해서 알펜시아 인근에 있는 비엔나 인형 박물관을 들르기로 했다. 호텔 예약을 하다보니 이 박물관 입장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하길래 뭐하는 곳인가 잠깐 서치한 적이 있었다. 기념일인가 뭔가 해서 무슨무슨 할인을 받아 나와 아이 입장료는 총 1만2천원이 나왔다.
아이가 즐겨하는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
입장하자마자 엄청난 디테일이 살아있는 돌하우스가 눈을 끈다. 직원분이 이 돌하우스의 배경지식을 설명하는 것을 들으며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설명을 계속 듣는건가? 싶었는데 여기서만 안내하고 끝났다.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돌하우스. 이미 잿밥(=기념품 샵에서 장난감을 사는 것)에 눈이 먼 아이 때문에 길게 보지도 못했다.
가수 전영록씨가 모은 피규어라고 한다.
여자아이들이라면 환장을 할 코너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잿밥에 정신이 팔린 딸내미 대신 내가 환장을 하면서 봤다. 그마저도 길게 못봤지만...
엘리스의 방을 지나
거울의 방을 건너
겨울왕국과 토이스토리 캐릭터 인형들도 보고
2층에서도 다양한 인형들을 관람했다.
저 벽에 붙어있는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면
요런 스티커와 뱃지를 준다.
인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관심없는 사람이 들어가면 돈 아까울 곳이고 남편이 같이 안 간게 신의 한수였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인형에 관심이 많은 우리 일곱살 딸내미지만 별 감흥이 없어했으니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잘 생각해보고 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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