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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4

플레이모빌 시티라이프 9268 / 9269 카테고리를 육아용품으로 하려다가 양심상 지름신코너에 넣었다. 먼저 참혹한 현장부터. 차곡차곡 정리해봐야 딸내미 손가락 한방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기때문에 평소에는 굳이 정리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먼저 9269번 일명 '대가족의 부엌'. 어디가 대가족인지는 모르겠으나 소품이 무섭도록 많다는 것은 알겠다. 정신을 가다듬고나서 정리한 모습. 구매하기 전에는 여기저기 수납할 공간이 많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산 것인데 실물을 접하고 정리를 하다보니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 집안일을 두 번하는 기분이랄까. 나의 화를 돋군 주인공들. 깨알같다 못해 모래인줄... 사실 커트러리를 저 공간에 넣으면 문이 안닫힌다. 하지만 귀찮기 때문에 억지로 쑤셔놓음^^. 냉장고 옆 칸에는 통조림을 넣고 아래칸에는 야채를 넣어두었다. .. 2018. 12. 21.
2018년 독서 후기 아직 연말까지 열흘의 시간이 남아있으나 다음주부터 아이 방학인 관계로 오늘 정리하려한다. 2주동안의 어린이집 방학이 다가오기 전에 블로그 글을 몇 개라도 욜려야 한다는 괜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읽었던 책은 총 45권이고 이중 소설이 12권, 에세이 17권, 인문 5권, 육아 1권, 기타 10권이다. 사놓고 안 읽거나 읽다 만 책도 열권 남짓 있는데 대다수가 육아서이거나 e북이다. 육아서는 '이 책만 읽으면 육아문제가 술술 풀리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구매해놓고 막상 사고나면 그 얘기가 그 얘기 같고, 왠지 애도 갑자기 말을 잘 듣는다든지 해서 읽을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다. 전자책은 인터넷서점에서 주는 적립금 및 쿠폰을 적용하면 종이책보다 훨씬 저.. 2018. 12. 20.
피너츠 굿즈모음 스누피 덕후인 나에게 올해는 마음이 풍성한 한 해였다. 올해가 '개'의 해였던 관계로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끊임없이 피너츠굿즈를 양산하여 지갑을 홀쭉하게 해줬고, 가끔 일본잡지에서 쓸만한 피너츠 부록이 나오기도 했다. 우선 알라딘 굿즈부터. 큼직한 피너츠 달력. 책상위에 놓긴 좀 부담스러운 크기이긴 하지만 좋은 것일수록 크게 봐야하므로 넘어가기로 했다. 스누피 머그잔. 종류가 4~5가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쨍한 하늘색과 저 포즈가 맘에 들어서 선택했다. 클립보드+노트세트. 정신똑바로 차리고 메모를 해야할 때 이 노트에다 정리를 하곤 했다. 왼쪽은 서류를 수납하게끔 되어있으나 곧 뜯어질 듯이 위태위태한것이 아쉽다. 북마크세트. 10장이 한 세트인데 나머지 한장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기대에 못미쳤던.. 2018. 12. 19.
3년하고도 9개월하고도 14일차 육아일기 1. 아이와 거의 동시에 코감기에 걸렸다. 원래 난 감기가 걸리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서 약을 타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콧물만 나길래 금방 낫겠거니 했더니 거의 열흘째 낫지 않고 있다. 이제와서 병원을 가자니 왠지 내일이면 다 나을 것 같다-라고 생각한 지 일주일이 지난 것이다. 딸내미는 콧물과 기침이 괜찮아졌다가 다시 심해졌다가 반복 중인데, 전에는 항생제를 먹을 때 요거트나 포도쥬스에 타주지 않으면 안먹던 애가 이번엔 약병을 들고 쭉쭉 먹고 있어서 감격중이다. 이제 열났을 때 좌약만 안 넣을수만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듯. 2. 어린이집과 연계해서 유치원 우선모집에 선발된지 오래지만, 아직도 마음이 갈팡질팡이다. 우선모집에 선발되도 일반모집 접수가 가능한 줄 알고 아무생각없이 지원을 한건데, 선발된.. 201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