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푸념

영유아검진 5차

by 아님말지머 2018. 10. 26.

과거 데이터----

 

1차-168일
키 68.5(78)
몸무게8.5(89)
머리둘레42(52)

2차-288일
74.5(77)
10.1(89)
44.3(54)

 

3차-648일(21개월)

87.5(82%)

13.8(94%)

47.5(55%)

 

 

4차-1036일(34개월)

97.9cm(89%)

17kg(96%)

49.1cm(56%)

체질량지수-17.7(88%)

 

-----------------------------

 

5차-45개월

105.9cm(93%)

18.9kg(96%)

50.1cm(68%)

16.9kg/m2(83%)

 

 

몸무게를 19kg으로 유지하기 위한 피눈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11개월동안 2kg만 찌게 되었다. 8cm에 2kg면 정말 선방한 거지. 원래는 검진 예약을 12월달로 잡았다가 최근 키가 1cm더 큰 것을 보고 살이 더 찌기 전에 가자(이렇게 해서 검진을 받는 의미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음ㅋㅋㅋ) 하고 오늘 검진을 받았다.

 

이달 초에 같은 병원에서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도 했었기 때문에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나의 노고를 아시는 의사쌤은 지난 영유아검진때보다 체질량지수가 낮아졌다며 푹풍 격려를 해주었다. 그리고 이달초 검진때보다 몸무게가 빠졌는데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냐며ㅋㅋㅋ 옆에서 딸내미가 징징대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한 귀로만 들었는데 암튼 키가 쑥쑥 크고 몸무게는 이달 초보다 약간 빠졌고 체질량지수가 낮아졌기 때문에 이대로만 잘 관리해주라는 것이 요지였다. 지난달 제주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20kg을 찍어서 혼비백산하던 일과 언제나 간식을 더 달라고 조르는 딸내미 요청의 약 70%를 커트시켜야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사실 오늘 검진엔 약간의 함정이 있는데 이달 초에 체중을 쟀을때는 옷 무게를 안빼고 19.6kg이 나왔고 오늘은 몇 그램을 뺐는지는 모르겠는데 옷무게를 빼고 18.9kg가 나온 거였다. 최근 집에서 내복만 입고 쟀을때 19.3kg이 나왔으니까 19kg초반대가 실제 무게 일 것이다. 4차 검진때도 옷무게를 빼고 계산했으니까 4,5차 사이에 무게가 약 2kg 증가한 것 만큼은 거의 정확할 것이다.

 

아무튼 키가 몸무게를 따라잡아 준게 넘 기쁘다!!!

'육아푸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숨바꼭질을 저주한다  (0) 2019.01.29
3년하고도 9개월하고도 14일차 육아일기  (0) 2018.12.10
끄적끄적15  (0) 2018.09.21
만43개월의 근황(부제: 울지말고 얘기해)  (2) 2018.09.03
구내염  (2) 2018.07.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