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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3

키1미터 된 기념 포스팅 1. 3월2일이면 어린이집 첫 등원인데 누가보면 내가 어린이집을 다니는 줄 알 것 같다. 괜히 긴장되고 걱정되고 초조하고..요새는 또 애가 아침 8시에 일어나는데 9시 등원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OT를 다녀와서는 싱숭생숭 해져서 1년 정도는 집에서 더 키워도 되지 않나? 하는 미친생각도 들었는데, 그러나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방해를 받고 나니 역시 어린이집을 가는 것은 순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해가 길어지면 꼭두새벽부터 일어날테니 집에서 계속 보육하다간 뚜껑 열리기 십상일 것이다. 2. 늘 주던 반찬만 주는 것 같아서 아래 책을 참고해서 새로운 반찬을 하나 둘 시도해 보고 있는데 예전부터 잘 먹던 종류(ex. 바삭바삭한 부침, 돼지고기로 만든 반찬) 외에는 반응이 별로다. 아이 반응.. 2018. 2. 26.
플레이도 국수의 달인 플레이도우는 꾸준히 잘 갖고 노는 아이템인데 최근 장비 하나를 더 갖추었다. 이름하여 '국수의 달인'. 아래는 구성품들이다. 작은 플레이도우 5개와 모양틀이랑 도구들. 그리고 대망의 국수뽑기기계. 기존에 갖고놀던 '플레이도 크리에이티브센터'에도 국수나오는 틀이 있지만 국수의 달인은 앞에 끼우는 틀에 따라 나오는 국수모양이 달라져서 갖고 노는 재미가 더 좋다. 양옆으로 모양틀도 있는데 아직 이거에는 별 관심이 없다. 이 네가지 틀을 기계앞에 끼우면 이렇게 4가지 모양의 국수를 만들 수 있다. 기계를 비롯한 구성품은 원래 있던 플레이도 크리에이티브 센터 통에 다 집어 넣었다. 공간을 은근히 많이 차지해서 좀 그랬는데 이런 쓸모도 있었네ㅎㅎ. 이 장난감의 치명적인 단점은 기계 손잡이인데 한번 누를때마다 자꾸 .. 2018. 2. 13.
만36개월 행동발달사항 1. 질문이 '이게 뭐야?'에서 '왜?'로 바뀜. 즉 대답해주기 더 곤란해짐. 2. 드디어 가위질 터득. 예~전에 한번 해보다 말더니 최근에 갑자기 관심을 갖고 오리기를 시도했다. 3. 반면 색 이름은 아직 잘 모른다. 신호등 빨간불을 보고 "파란불이네" 이런식이다. 한때는 색맹인가 싶었는데 같은 색 스티커끼리 분류하는 것을 보고 오해를 덜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봤을때 색상뿐만아니라 숫자 한글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부분 아이의 관심도에 따라 습득속도가 달라질 뿐 아이의 지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결론은 아이가 다소 늦게 받아들여도 조급해하지 말 것. 발달장애를 앓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다 비슷해진다. 4.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나 배고파'와 '먹을 거 뭐 있어?'. 밥이나 ..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