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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4

손가락빨기 고치는 중! 딸내미는 졸릴때 엄지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과거(1) 과거(2) 이걸 어떻게 고칠까하고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고 세돌이 다 되도록 이 버릇이 안 없어져서 손톱에 바르는 매운약? 같은 걸 발라줘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지손가락의 굳은 살에서 두갈래로 피가 났다. 평상시에는 상처난 곳에 반창고를 붙여줬다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떼버리던 녀석이 왠일인지 떼지 않고 그대로 두고 손가락을 빨려는 시도도 없이 잘 자는 것이 아닌가? 그다음날은 외출해서 차에서 잠들어서 패스하고 다다음날 반창고가 떼진 상태에서 어찌하나 봤더니 여전히 손가락을 빨지않고 자려고 했다!! 손가락에서 피가 난 원인을 이제 이해하게 된 연령이 된 것일까?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옆에서 빨지말라고 하면 신경질 내면서.. 2017. 11. 30.
영유아검진 4차 과거데이터------------------------- 1차-168일 키 68.5(78) 몸무게8.5(89) 머리둘레42(52) 2차-288일 74.5(77) 10.1(89) 44.3(54) 3차-648일(21개월) 87.5(82%) 13.8(94%) 47.5(55%) ---------------------------------------- 4차-1036일(34개월) 97.9cm(89%) 17kg(96%) 49.1cm(56%) 체질량지수-17.7(88%) 원래 영유아검진을 가던 동네병원말고 이번에는 좀 규모가 있는 어린이전문병원으로 갔다. 딸내미의 체중이 영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4차 결과는 위와 같이 나왔다. 요새 자고 일어나면 키가 더 자란 것 같았던 게 착각은 아니었나보다. 작년 이맘때보다 10cm.. 2017. 11. 27.
레고듀플로 놀이공원 10840 추석연휴 전에 쿠팡에서 8만원 초반대에 팔길래 옳다구나하고 샀는데 며칠전에 7만원 초반대까지(지금은 7만원 후반대가 최저가인듯) 떨어진걸 보고 가슴을 부여잡았다. 하지만 두달동안 그만큼 갖고 놀았으니까 뭐... 이제껏 샀던 레고류들을 딸내미가 갖고 노는 패턴을 보면, 구입초반 하루이틀 실컷 놀고-무관심-한참 후에 매일매일 갖고 놀기-휴식기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요새는 홈플러스에서 산 2만원짜리 옥스포드를 하루 두번씩 꺼내서 갖고 놀고 있다. 이 놀이공원도 마찬가지 과정을 밟을 것 같다. 여기서 잠시 원년멤버 소개. 저 노란색 인형은 오키나와에서 행방불명됐고, 검정머리 피큐어는 촬영당시 잠시 사라진 상태였다. 그리고 저 빨간모자 친구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이 사진을 촬영한 후에야 알게 됐다(...). 그래.. 2017. 11. 23.
고열을 동반한 장염 주초에 잔잔하게 감기를 앓고 있었는데 갑자기 장염까지 걸리고만 33개월 딸내미. 나중에 비슷한 증상이 있을때 참고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본다. [ 첫날 ] 오후 2시까지 침대위에서 신나게 공놀이를 하다 졸려하는 것 같더니 스르륵 잠이 들었다. 원래 낮잠을 잘 안자는 아이라 혹시나 해서 이마를 짚어보니 뜨끈뜨끈했다. 체온계로 재보니 39.5도. 식겁해서 맥시부펜을 먹이고 소아과로 달려갔다. PM 2시 50분: 병원에서 구토ㅜ.ㅜ 해열제를 먹인지 30분이 안되서 토했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거라고 했고, 다시 먹이면 또 토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먹는 건 토한 뒤 두시간 뒤에 시도하라고 했다. 대신 좌약을 사서(이건 처방이 따로 안되는 모양이다) 넣으라고 했다. 3시 20분: 써스펜 좌약 2개 넣음. 몹시 불쾌.. 2017.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