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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에 가게 된 계기는 '카카오예약하기'에서 특가상품 알림이었다. 벚꽃 아이스크림과 30% 가까운 할인률이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이라고 뜬다. 남산서울타워는 아이가 4살 때 이후로 처음이니 거의 6년 만에 방문이었다. 그 당시 주차하는데 꽤 애를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우리가 이용한 코스는 4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순환버스를 타고 남산타워에 하차하는 방법이었다. 오랜만에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다녔더니 힘들긴 했다. 남산서울타워 순환버스는 01A, 01B 두 종류가 있다. 충무로역에서는 두 버스 모두 정차하니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걸 타면 되는데 자리에 앉으려면 노선이 짧은 01B를 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서울타워까지 소요시간은.. 2024. 4. 1.
코튼10 데일리백 완성 대바늘 뜨기만 연속해서 하다 오랜만에 코바늘을 잡아 보았다. 10호 바늘로 뜨고, 단순한 도안이라서 튼튼한 손가락의 소유자라면 하루만이라도 뚝딱 만들 수 있는 난이도다. 하지만 나는 연약하기 때문에 며칠 동안 천천히 떴다. 작년에 떴던 다이아몬드 네트백에서 다이아몬드 무늬만 빼고 동일한 모양이다. 내가 쓴 실은 코튼10 핑크코코아 색인데 가을이나 겨울에 잘 어울릴 것 같다. 봄용으로는 좀 더 밝은 아이보리나 화이트 그레이 같은 게 더 나을 것 같다. 봄/가을 용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떴던 건데 두꺼운 실이라서 실제로도 무겁지만 보기에도 무거운 느낌이라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것 같다. 얌전히 잘 모셔뒀다가 찬바람이 불면 꺼내기로! 코바늘로 만든 가방이 꽤 되는데 이중에서 실제로 사용한 건 다이아몬드 네트백.. 2024. 3. 28.
2024.03.24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2016년 이후로 처음이고, 아이와는 첫 방문이다. 아래 포스팅을 보는데 새삼스럽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 안 가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빨리 이동하자는 성화에 대충 사진을 찍어놓고 나중에 확인해 보면 삐뚤고 기울어진 사진이 대부분이다. 카메라가 좋아지면 뭐 하니... 에버랜드 급작스런 초겨울날씨가 채 가시기 전인 어느 가을날, 친구와 단둘이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고 마지막으로 에버라인을 탔다. 저렇게 짧고 앙증맞은 사이즈에 차량마다 디자 animmalgu.tistory.com 정문주차장 할인 팁 T맵을 설치한 후 '주차'메뉴로 들어가서 에버랜드 정문유료주차장을 검색한 다음 차량번호와 결제할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화.. 2024. 3. 25.
노프릴 스웨터 완성 일단 최종 완성작부터. 손빨래 후 탈수 섬세코스-건조기 섬세코스로 돌린 뒤 모습이다. 자연건조하면 코가 울퉁불퉁한 게 사라지지 않아서 모험을 걸어본 건데 길이가 살짝 줄어든 것 빼고는 괜찮은 것 같다. 건조기에 돌리기 전에도 어차피 길이가 짧아서 다시 작업은 해야 했으니. 뽀송뽀송 폭스털이 살아나서 예뻐 보인다. 노프릴 스웨터의 원본 도안과 비교했을 때 몸통 고무단은 일부러 짧게 짰고, 목둘레는 본의 아니게 줄여버렸다. 그 사연은 아래에... 이건 몸통 고무단 바늘 크기를 줄이기 전 1차 완성본이다. 이때만 해도 목둘레가 제법 있었다. 몸통 고무단을 풀어서 4.5mm 대신 3.5mm로 다시 뜨고 난 뒤(육안으로는 그다지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1% 정도 예뻐 보인다는 느낌?) 그대로 작업을 멈췄으면.. 2024. 3. 19.